[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국내 최초로 바다 위에 건물이 들어선다.
이 건물의 이름은 '하나의 바다'. 여수세계박람회의 주제관 건물로 사용된다.
이번 공모전에는 국내외 세계적 건축가 5명의 초청작품을 포함해 한국 20개팀, 미국 24팀, 일본 13팀 등 국외 116개 팀 등 총 31개국에서 136개팀이 작품을 출품했다.
1등은 귄테르 베베르(Gunther Weber. 오스트리아)가 출품한 '하나의 바다(ONE OCEAN)'가 당선됐다. 인간의 편의에 따라 구획을 나눈 바다를 하나의 큰 객체로 구현하고 각 전시 구역은 흐르는 물처럼 열린 공간으로 표현했다.
국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내부는 전시공간 사이의 틈으로 공간의 흐름을 잘 이었으며 외형은 해수면과 맞닿은 선을 통해 남해안의 멋과 조화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1등에게는 1억원의 상금을 포함한 주제관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2등은 공간건축의 이상림씨가 설계한 '바다의 아치 : 섬들의 유희(OCEAN ARCH : The Divertissement of Islands)'가 차지했다.
3등은 만프레디 리콜레티(Manfredi Nicoletti. 이탈리아)가 설계한 '푸른 고래(The Great Blue Whale)'가 선정됐다.
주제관 현상설계 당선작은 국가관 등 여수세계박람회 다른 건축물 당선작과 함께 12월 전시될 예정이며 현재 이번 공모전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살펴볼 수 있다. (http://www.yeosuexpo.org)
조직위 관계자는 "여수세계박람회의 핵심 전시관 중 하나인 주제관은 연면적 6000㎡ 규모에 행사장(여수신항) 전면 바다 위에 건설된다"며 "여수박람회의 주제인 '살아 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의 이념을 구현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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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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