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이엔티·수산重, 차량형 모빌스테이지 2~3시간이면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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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대규모 콘서트나 공연 등의 무대를 전국 어디에서나 쉽고 빠르게 설치하고 진행할 수 있도록 국내 중소기업이 공동 개발한 이동형 스테이지가 이달부터 국내 최초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무대연출 전문 기업 피플이엔티(대표 유상균)가 특장차업체인 수산중공업과 공동으로 개발한 8t 차량형 모빌 스테이지(Mobile Stage)는 트럭 한대로 최대 6000명 규모의 콘서트를 할 수 있는 움직이는 무대다. 올해 3월 첫 선을 보인 이후 특허 출원 중이며 시범 테스트도 마친 상태다.
이 차량은 강도가 매우 우수해 비행기 재료로 많이 사용되는 두랄루민(Duralumin)으로 설계됐다. 한 번에 60여명의 사람들이 공연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은 물론 스피커와 조명 등 무대 장치를 7.5t까지 견딜 수 있도록 견고하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 무대 세팅에 비해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인건비 등도 절약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피플이엔티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무대 세팅 시간만 10시간 정도 걸리지만 모빌 스테이지는 2~3시간 안에 완료할 수 있다"며 "세팅에 필요한 인력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어 경제적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는 간단한 개폐 기능을 갖추고 미니 콘서트 등을 열 수 있는 이동형 '윙바디 차량'이 운영되고 있다. 얼핏 보면 모빌 스테이지와 비슷해 보인다. 하지만 윙바디 차량과 모빌 스테이지는 설계단계에서부터 전혀 다르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윙바디 차량은 적재함 높이가 2.4m 정도에 불과해 조명 연출이 자유롭지 못하고 무게가 많이 나가는 대형 장비들을 여러 개 사용하는데도 한계가 있다"며 "하지만 모빌 스테이지는 적재함 높이가 6m 이상돼 자유로운 조명 연출이 가능하고 스피커와 조명을 천장 높이 매달 수 있을 만큼 튼튼하게 만들어졌다"고 강조했다.
한 개의 무게가 30~40kg 정도되는 특수 스피커와 조명까지도 플라잉(flying)해 설치할 수 있어 최적의 공연 환경을 만들 수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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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10여대의 업그레이드 모빌 스테이지를 선보이고 월 평균 3~4회 이상 콘서트 등을 개최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하루 렌털비는 300만원 정도. 렌털료만 연 1억원 이상을 올린다는 전략이다.
해외 수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모빌 스테이지 대당 가격은 1억5000만원 정도. 모빌 스테이지 등을 활용한 무대 공연이 많이 진행되는 미국과 유럽 등에 적극 진출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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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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