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응시자는 작년에 비해 15%가 증가한 68만여명으로 나타났다. 좁아져만 가는 한국의 입시관문 때문에 수능 응시자들의 부담은 커져만 가고 있다.


한국과 달리 중국은 외국인들에게 다양한 입시 제도를 선보이고 있는데 그 대표적인 예가 중국 최고의 학부를 자랑하는 베이징 대학교다.

14일 베이징대에 따르면 현재 운영되고 있는 외국인 입시전형은 총 3종류다. 많이 알려진 것이 바로 외국인 입학시험을 거쳐서 오는 경우이다. 외국인 시험은 보통 매년 4월 정도에 실시되며 매년 응시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베이징에 소재한 한 유명 입시학원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매년 베이징대에 응시하는 외국인 수는 800여 명 가량으로 외국인 시험을 거쳐서 입학하려면 대략 8대 1정도의 경쟁률을 예상하고 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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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한-중 미래지도자 양성과정'을 통해 입학하는 방법이 있다. 현재 베이징대에 재학 중인 한국인 한 모군(22)은 경희대 '한-중 미래지도자 양성과정'을 통해 작년 가을 본과에 입학한 케이스이다. 그는 "시야를 조금만 더 넓혀보면 입시관문이 오히려 넓게 보일 것" 이라며 경희대 과정을 소개했다. 경희대 과정은 매년 수능시험 정시가 끝난 후 모집 공고가 나온다. 매년 40명 정도가 선발되며 1년 6개월의 연수 과정 후 베이징대 본과 과정에 입학할 수 있다.

마지막 전형은 베이징대 측에서 자체적으로 개설한 예과반 프로그램이다. 예과반의 본과 합격률은 60%에 달한다. 매년 3월경에 인원을 모집하며 만 18세 이상의 중국 외 소재지의 고등학교 학력 소지자가 지원할 수 있다. 1년의 연수과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연수과정 성적이 본과 입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소림 중국 베이징대 대학생 명예기자 alison12668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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