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 특허밸브 공급...까다로운 日업체도 호평

밸브 개발에 20년 이상 전념해온 중소기업이 제철소나 대형선박, 발전소 등에 쓰이는 특수 밸브로 ‘글로벌 브랜드’ 도전에 나섰다.


인천에 위치한 직원 12명의 대륜엔지니어링(대표 최종묵)이 세계일류 브랜드를 목표로 국내외 판매 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제품은 ‘비대칭형 3중 편심(Triple-Offset) 버터플라이 밸브’.

2007년 국내기업 최초로 개발된 이 제품은 종전의 3중 편심 버터플라이 밸브와 달리 내용물의 유출입 개폐를 조절하는 디스크의 모서리 각을 서로 달리 하는 비대칭 기술을 적용, 개폐 시 쉽게 작동하고 소음 발생이 적다.


최종묵 사장은 “디스크와 연결 지지부위와 접촉시 마모성이 낮고, 고열의 유체물 통과에 따른 열 팽창도가 적어 디스크가 중간에 끼이는 가능성도 없다”며 기술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국내 특허로 등록된 이 기술은 해외에선 미국의 릴리이스사 밖에 없다고 소개한 최 사장은 “미국 제품과 비교해 품질은 비슷하면서도 가격은 최대 3분의 1 수준으로 경쟁력이 앞선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장점에 힘입어 대륜엔지니어링의 특허 밸브는 국내외로부터 호평을 받고 수요처를 넓혀가고 있다.


포스코의 독자 제철기술인 파이넥스 공법을 적용한 고로설비에 공급되어 설치되었고, 삼성코닝의 유리 제조, KCC의 실리콘 제조를 포함한 발전소, 폐수장 등 각종 대형설비에 투입되었다.


또한 지난 7월 초순에 한국기계산업진흥회의 일본시장개척단에 참가해 일본 유수의 제조업체인 가와사키, 미츠비시, 스미모토 등으로부터 주목받고 현재 수출 협상을 추진 중이다. 현재 중국과 베트남에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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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대륜기계로 출발, 현재 밸브연구소도 운영하고 있는 대륜엔지니어링은 3중 편심 버터플라이 밸브 외에도 제지 설비에 들어가는 볼 밸브도 생산하고 있다.


30년 가량을 밸브 제작에 힘써 온 최성묵 사장은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 일본 등 전세계 시장에 ‘메이드인 코리아’ 밸브를 공급하는게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진우 기자 jinu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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