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대법, 'KAL機 사건 조작' 소설가 무죄 확정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대법원 1부(주심 이홍훈 대법관)는 대한한공 KAL기 폭파사건을 다룬 소설 '배후'를 집필·출판해 옛 국가안전기획부 직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소설가 서씨와 출판사 전모 대표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서씨 등은 '안기부가 1987년 노태우 당시 민정당 후보를 대통령에 당선시키기 위해 KAL기 폭파 사건을 북한이 테러한 것처럼 조작했다'는 내용의 소설을 집필·출판한 혐의로 지난해 2월 기소됐다.

대법원은 "소설의 내용이 진실하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의혹을 소설 형식으로 제기하고 있고, 책의 출간이 KAL기 폭파사건에 관한 새로운 진상규명의 필요성을 사회적으로 호소하기 위한 것이라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며 "비방의 목적을 인정할 수 없다는 원심의 판단은 정당하다"고 밝혔다.

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식물원 아닙니다…축하 화분으로 가득 찬 국회 "진짜 선 넘었다" 현충일에 욱일기 내건 아파트 공분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국내이슈

  • '세계 8000명' 희귀병 앓는 셀린디옹 "목에서 경련 시작되지만…" '세계 최초' 미인 대회에 1500명 도전…심사 기준은 '손과 눈 주변' "비트코인 8월까지 5배 폭등"…'부자 아빠' 저자의 전망

    #해외이슈

  • [포토] 화이팅 외치는 올원루키테니스대회 참가 선수들 [포토] '전우여 평안하시오...'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포토PICK

  •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고국 온 백제의 미소, ‘금동관음보살 입상’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