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 다니는 모든 계열사 직원들은 오는 7월10일께 자신이 매달 받는 기본급의 100%를 '상반기 생산성격려금'(PI)으로 받을 전망이다.



삼성은 이번 PI 전체규모가 지난해 12월24일께 지급됐던 3000억원(하반기 PI) 수준을 약간 상회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PI평가에서 B등급과 C등급을 받았던 석유화학, 금융 계열사와 일부 독립계열사들이 모두 실적 호조에 힘입어 A등급을 받았지만 PI지급(A등급 기준)이 기본급 150%에서 100%로 줄었기 때문이다.



PI는 연초에 지급하는 PS(초과이익 분배금)와 더불어 삼성의 대표적인 인센티브 제도이지만 PS와 달리 상ㆍ하반기 두 차례 직원들에게 지급된다.



특히 PI는 계열사들의 반기별 경영성과를 비교 평가하는 '성적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삼성전자 부품부문(DS), 신라호텔, 삼성벤처투자, 삼성라이온즈 등 기존 4개사와 올초 출범한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등 5개사를 제외한 나머지 계열사들이 모두 A등급을 받았다.



A등급은 지난해까지만해도 기본급의 150%가 PI로 지급됐다.하지만 올초 경기상황이 악화되면서 100%로 축소됐다.



한편, 삼성은 지난해 내수 진작을 위해 당초 일정보다 앞당긴 12월24일부터 하반기 PI를 계열사별로 순차 지급했으며 금액은 3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삼성 관계자는 26일 "이번 PI지급으로 침체된 국내 내수시장이 살아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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