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상승에도 외인 순매수 규모 축소,미FOMC앞두고 상승 제한.."1280원대까지 오를수도"





원·달러 환율이 1270원대로 상승한 채 장을 마쳤다. 장중 1270원대에서 공방을 벌이며 좀처럼 상승폭을 키우지 못했으나 장막판 급격히 비드가 나오면서 레벨을 높였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6.1원 오른 1274.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일대비 0.6원 오른 1269.0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장초반 증시가 반등하면서 한때 1266.7원으로 하락반전, 저점을 찍었다. 그러나 장후반으로 갈 수록 점차 역외 매수와 함께 숏커버가 나오면서 장막판 환율은 급등해 1274.5원까지 고점을 기록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공방만 지속하는 가운데 1270원이 뚫리면서 레인지를 조금씩 높여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날 미FOMC 회의를 앞두고 있어 상승폭은 제한됐지만 비드가 제법 강하게 나왔다고 시장참가자들은 입을 모았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두드러지게 나온 물량은 없었지만 장 막판 숏커버와 함께 결제수요 등이 유입되면서 환율이 상승했다"며 "주식은 상승했지만 환율과의 연동이 약화된데다 지정학적 리스크도 여전히 남아있어 매수세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이날 환율이 레인지를 조금씩 높인 것은 숏커버 물량도 있었지만 롱 구축이 더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주식 자금도 조금씩 유입되면서 상승 쪽으로 보는 경향이 커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그는 "1250원대 위에서 결제수요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다 미FOMC 회의에서 경기와 관련해 어떤 언급을 할지에 따라 1280원대까지 오를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6.37포인트 오른 1299.71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증시에서 165억원 순매수를 기록, 2거래일째 사자세를 연출했다. 그러나 순매수 규모는 크지 않은 상태다.



7월만기 달러선물은 3.50원 오른 1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등록외국인이 1655계약, 은행은 537계약, 종신금이 928계약 등을 순매수했고 증권이 1206계약, 투신이 1999계약, 기관이 1633계약 순매도했다.



오후 3시33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96.03엔으로 하락했고 원·엔재정환율은 100엔당 1326.5원으로 상승하고 있다.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