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弱달러 베팅은 아직 진행형" <한화證>
기축통화 프리미엄 약화는 단기적으로는 국내증시에 이익.."상품 및 이머징 시장 베팅 유효"
달러 약세가 단기적으로 국내 증시에는 득이 될 수 있는 만큼 약달러에 대한 베팅이 유효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글로벌 경제 위기의 급한 불이 꺼지자 달러화 자산에 대한 유인이 줄어들면서 글로벌 유동성이 안전자산인 미 국채보다 위험자산인 상품과 이머징 시장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코스피의 상승 랠리가 이어진 만큼 달러 약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윤지호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22일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을 있는 그대로 반영한다면 달러화는 현수준에서 대폭 평가절하될 수 있다"며 "기축통화로서의 프리미엄과 금융위기 국면에서의 달러 선호가 그동안 달러화의 추락을 방어해 왔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달러화의 기축통화 지위가 흔들리면서 유가가 급등하는 '코스트 푸시(비용 인상)인플레이션'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윤애널리스트는 분석했다.
그는 "1970년대 오일 쇼크도 1971년 브레튼우즈체제 종식과 1973년 변동환율제 이행 과정에서 기축통화로서의 달러화 지위가 흔들리면서 나타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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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그는 현재 유동성장세의 성격상 미국채 수입률 급등은 채권 대비 주식의 상대적 매력을 낮춰 증시 조정의 빌미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만약 경기회복 본격화에 힘입은 실적 장세라면 국채 수익률 급등은 당국이 그동안 내렸던 정책금리를 인상할 수 있어 투자자금의 수요가 늘어남과 동시에 주가와 금리도 동반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애널리스트는 "금리 속등으로 증시 조정이 깊어지는 시나리오는 너무 앞서간 우려"라면서 "달러 약세가 이어지고 새 기축통화에 대한 국제적 합의가 이뤄지기 전까지 투자자금은 안전자산으로 여겨졌던 미국채나 달러화에서 성장가능성이 큰 신흥시장으로 흘러들어갈 확률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상품 가격 또한 재차 상승 랠리를 펼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유동성 환수에 시간이 필요하고, 달러 약세 추이가 쉽게 반전되기 어렵다면, 여전히 상품 및 이머징 증시에 베팅하는 것이 유효하다"며 "달러의 기축통화 프리미엄이 약화되는 과정을 길게 보면 증시에 부담이지만 단기적으로는 우리 시장에 실보다 득이 많은 만큼 6월 전반의 부진을 후반에 극복해가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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