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차익실현을 노린 기업 경영진들이 2년래 최대 규모로 주식을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조사기관인 인사이더스코어닷컴의 통계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3월초 이후 36%나 상승하면서 S&P500지수 편입기업들은 14주 연속 순매도를 보였다.
암젠의 케빈 셰어러 회장과 경영진 다섯 명은 820만달러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페더레이티드인베스터의 크리스토퍼 도나휴 최고경영자(CEO)와 그의 형인 토마스 도나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거의 3개월 동안 주식을 매각했다.
그러나 회사 경영진들이 주식을 팔아치우면서 일반 투자자들은 더욱 신중해졌다. 일반 투자자들은 경영진들이 그들의 회사의 전망과 관련된 더 많은 정보를 갖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조셉 키팅 RBC은행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그들은 이번 랠리를 통해 차익실현을 노리고 주식을 매각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이처럼 그들이 계속 주식을 매각한다면 그들의 사업은 현재의 주가 수준을 지탱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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