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닛케이 3거래일 만에 1만포인트 아래로

17일 아시아 증시가 일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뉴욕 증시가 2% 이상 큰폭으로 하락마감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모습이다.

전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이 장중 한때 배럴당 70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등 유가 상승세가 한풀 꺾인 모습을 보이면서 상품 관련주 약세가 이어졌다.

일본 증시는 금융주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96.00포인트(-1.95%) 하락한 9843.67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3거래일 만에 1만선 아래로 밀려나는 모습을 보인 것. 토픽스 지수도 24.82포인트(-2.62%) 빠진 922.00을 기록했다.

씨티그룹 계열사인 닛코 자산운용 인수 후보로 알려진 노무라 홀딩스(-7.14%)와 T&D 홀딩스(-4.82%)는 동반 급락했다.

최근 상승세가 두드러졌던 미쓰비시 토지(-5.97%) 미쓰이 부동산(-5.29%) 스미토모 부동산(-5.02%) 등 부동산주에도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됐다.

중국 증시는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0.15% 하락하고 있다. 반면 상하이B 지수는 0.3% 오름세다.

장시구리와 바오리 부동산이 2% 이상의 두드러진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철강주가 상승하며 지수 낙폭을 제한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와 H지수는 1.5% 하락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와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도 0.4%, 0.9%씩 빠지고 있다.

전날 3.15% 급락했던 베트남 VN지수는 다시 4.2% 급락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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