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침체가 올 하반기에 종결될 것이지만 회복 속도는 예상보다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전미실물경제협회(NABE)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상 중 74%가 미 경제가 오는 3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사에 따르면 787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과 금융시장 회복을 위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노력이 미 경제를 반세기래 최악의 경기침체로부터 벗어나게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주택시장이 안정을 찾고 있는 반면 고용시장의 침체는 계속되고 있어 소비지출은 올해까지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예상됐다.

크리스 바바레스 NABE회장은 “확실히 경기회복 조짐이 보이고 있다”면서도 “과거 경기침체기에 비해 회복 속도는 매우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전문가들은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2분기에 마이너스 1.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3분기와 4분기 GDP 성장률을 각각 1%, 2.1%로 예상해 미 경제의 회복이 매우 둔화될 것임을 예고했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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