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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신종플루 어학원, 6월 2일까지 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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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가족부는 25일 외국어 강사들 사이에 신종 인플루엔자A(H1N1) 집단 감염 사태가 일어난 어학원이 6월 2일까지 전국 모든 지점에서 자율적으로 휴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모두 14명의 환자가 발생한 영어강사 일행 중 24세의 미국인 남성 영어 강사가 추가 확진환자로 판명됨에 따라 이에 따른 지역사회 전파와 국외 감염자 유입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인 13명과 한국계 캐나다인 1명, 한국인 1명 등 15명의 이들 강사는 18일부터 22일까지 어학원측에서 연수를 받았고 22일에는 서울·경기·경상남북도 등지로 배정돼 수업을 계속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어학원은 전국적으로 121개 지점에 6만여 명이 수업을 듣고 있는 것으로 집계했다.

전병률 질병관리본부 전염병감시센터장은 "어학원 측에서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못하고 있었던 것 같다"며 "학원에서 아동들을 가르치는 강사에 대해 모든 사전 예방조치를 취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보건당국은 신종 인플루엔자 방역활동을 위해 관련 시설의 다수인의 집합을 제한 또는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전염병예방법에 따르면 시·도지사나 시장·군수·구청장은 필요한 경우 시가, 촌락의 전부 또는 일부의 교통을 차단하고 흥행, 집회, 제례 등 다수인의 집합을 제한하거나 금지 할 수 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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