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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중간에 녹지정원이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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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새로운 도심형 주택모델 제시


아파트 중간층에 정원이 조성되는 새로운 주택모델이 제시됐다.

서울시는 지난 2007년 9월 관할구청장으로부터 정비계획 승인 및 구역지정 요청이 있던 서대문구 충정로3가 281-18번지 일대 충정로 제1주택재개발 정비계획을 확정하고 오는 21일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구역은 건폐율 21.57%, 용적률 246.28%가 적용돼 10~17층 공동주택 2개동 총 165가구가 들어선다.

이번 주택재개발 정비예정 구역은 프랑스대사관과 인접해 있고 세장형으로 건축배치가 용이하지 못한 이중의 불리한 요소를 포함하고 있는 지역으로 새로운 개념의 설계기법이 요구돼 왔으나 관할구청에서 획일적인 T,W,L자형의 건축배치를 제출해 2년간 수차례 위원회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세장형인 부지의 특성을 고려, 개방적 중앙정원과 공중정원 개념을 도입하고 프랑스 대사관과 본 구역간에 완충공간으로 공원을 계획 이격거리를 확보하는 등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시에서 받아 들였다.

세부적인 건축계획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최고 높이 17층인 아파트 중간 중간에(예 5층, 7층) 4~5개의 정원이 배치된다는 점이다. 세장형인 부지의 특성을 고려해 개방적 중앙정원 개념도 도입됐다.

또한 간선도로와 접한 지역임을 감안해 공동주택을 연도형 배치로 가로의 연속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조형울타리의 높이를 낮춰 보행자의 시각적 개방감을 확보했고 지붕을 보다 심플하게 디자인해 아파트 전체의 이미지와 어울리도록 했다.

이 정비예정 구역은 시의 건축심의를 거쳐 3~4년 후 완공될 예정이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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