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미국 국채 안정성에 우려를 표시하면서 매입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오히려 매입을 더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중국 동방조보(東方早報)는 미 재무부 발표를 인용해 중국이 3월들어 미 국채를 237억달러 추가매입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달 매입량 142억달러에 비해 두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올해 3월말 현재 중국은 총 7679억달러의 미 국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말 현재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1조9537만달러로 이 가운데 미 국채 투자비중은 절반에 가깝다.

이처럼 중국이 미 국채 보유량을 늘리는 것은 현실적으로 미 국채만큼 안전자산을 찾기 힘들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중국은 "미 국채 최대 투자국인 중국을 위해 미국이 더욱 신경써주길 바란다"고 발언하는 등 미국을 압박해왔다.
이에 따라 주변에서는 중국이 미 국채 매입 속도를 늦추면서 점진적으로 미 국채 투자를 줄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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