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애널리스트는 "세계 풍력시장은 올해부터 큰 폭의 성장이 기대돼 단조품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대련 법인 설립과 독일 야케사 인수로 풍력 부문 라인업이 가장 좋은 회사"라고 평가했다.
그는 "분기 실적 부진은 예상된 사안으로 가격에 반영됐다고 판단한다"며 "장기 성장에 대한 기대를 반영해 2010년 예상 실적 대비 주가수익비율(PER) 11.4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평산의 1분기 매출액은 7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고 영업손실 및 세전손실이 각각 57억원, 478억원을 기록하는 등 '어닝 쇼크'를 보였다. 전 분기 대비로도 외형은 21% 급감했으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이 모두 적자 전환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