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240원대에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1250원대 네고물량 유입과 함께 한은이 이날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국내 경제가 현저히 개선된 것은 없지만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했다고 발표하면서 상승 속도를 늦추는 양상이다.

12일 오후 2시 34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8.1원 오른 12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15.1원 오른 1253.0원에 개장해 장초반 1255.0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경기 바닥 기대감, 네고 물량 유입 등이 환율 상승을 제한하면서 상승폭을 절반 가량 반납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큰 폭의 움직임을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오전중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연 2.0%로 석달째 동결하기로 하면서 시장 심리도 큰 동요가 없는 분위기다.

이성태 총재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마친후 "우리 경제 전망이 현저하게 개선된 것이 없다"며 금융완화 대책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다만 "당장 무슨 대책을 써야될 정도의 상황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환율이 장초반 올라가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네고물량이 1250원대에서 워낙 많이 나오면서 막히는 분위기"라면서 "현 수준에서 마감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