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중국 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66.75포인트(2.78%) 상승한 2468.19, 선전지수는 19.28포인트(2.42%) 오른 817.58로 장을 마쳤다.
이날 약세로 장을 시작한 상하이종합지수는 곧 상승 반전에 성공, 종일 상승곡선을 유지하며 4거래일만에 오름세로 마감했다.
교통은행과 선화(神華)에너지가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은행주와 에너지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교통은행은 1·4분기 순이익이 79억3500만위안으로 전년 대비로는 0.53%, 전분기 대비로는 39.87% 각각 늘었다고 밝혔다. 선화에너지는 전일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시기의 67억7200만위안에서 17.2% 증가한 79억3600만위안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교통은행과 선화에너지는 이날 각각 8.96%, 3.08% 상승했다. 이밖에 공상은행 2.49%, 중국은행 1.73%, 건설은행 2.55% 올랐다.
중국 최대 철강업체인 바오(寶)스틸은 이날 1분기 순이익이 8900만위안(약 178억원)를 기록, 전년 동기대비 97.7% 급감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바오스틸은 철강산업의 침체로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장의 강세로 바오스틸은 2.12% 상승했다.
홍콩의 저명한 증시 전문가인 차오런차오(曹仁超)는 "중국 증시가 V자형이 아닌 W자형의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가 첫번째 바닥이었고 4월말부터 2~4개월 조정이 이어지며 올해 가을이 두번째 바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내년에는 중국 증시가 초강세장에 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CBC 크레딧 스위스 자산운용의 장링 펀드매니저는 "기업들의 실적이 회복되가고 있는 중"이라며 "이에 따라 다음 분기에 기업들의 실적이 호전될 것이란 투자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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