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600대 기업은 4월보다 5월 경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자금사정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해, 본격적인 경기 회복세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업종별 매출순위 600대 기업(530개사 응답)를 대상으로 조사한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103.8로 나타났다.BSI가 100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5월 104.7이후 1년만에 처음이다.

 

전경련은 BSI호전 이유로 고환율 효과와 영업실적 개선을 들었다.정부의 재정 조기집행 노력도 기업들이 다음 달 경기를 밝게 보는 요인 중 하나로 분석됐다.



내수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도소매업 전망 BSI는 4월 98.3에서 5월 127.1로 큰 폭 상승했다.공공공사의 영향을 많이 받는 건설업 전망 BSI 역시 94.3에서 105.7로 호전됐다.

 

하지만 5월 전망 BSI의 계절조정치는 95.0로 여전히 부진세를 보였다.기업 자금사정(93.0)도 여전히 힘든 것으로 나타나 아직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세로 반전되었다고 단정 짓기는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여기에 수요의 근간이라고 볼 수 있는 고용(97.7)과 투자(93.4) 역시 부진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모든 부문의 지수가 100 이하로 나타났던 전월과는 달리 내수(108.2), 수출(103.0), 채산성(102.3) 등 3개 부문은 크게 반전됐다.반면 투자(93.4), 자금사정(93.0), 재고(108.0), 고용(97.7) 등은 여전히 부진세를 보였다.

 

산업별로는 제조업(103.9), 비제조업(103.7), 경공업(101.4), 중화학공업(104.6) 모두 전망 BSI가 전월보다 상승하며 호전됐다.

 

4월 실적 BSI는 93.7로 나타나 3월에 비해 4.7이나 상승하면서 여전히 증가 추세를 이어갔지만 전월의 상승률보다는 다소 꺾인 모습이다. 부문별로는 고용(100.2)이 2개월 연속 호조세를 이어간 반면, 내수(97.0), 수출(95.1), 투자(91.1), 자금사정(94.5), 채산성(92.8) 등은 여전히 부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비제조업(90.9)에서는 전기ㆍ가스(66.7)와 출판ㆍ기록물 제작(72.2)이 가장 부진하였고, 도ㆍ소매(106.8)만이 호전되는 모습을 보였다.

 

제조업(95.8) 중 중화학공업(95.4)은 의료ㆍ정밀ㆍ전기ㆍ기타기계(84.4)와 전자ㆍ통신장비(88.6) 등이 낮은 실적치를 나타냈고, 경공업(97.1)에서는 음식류(105.9)가 호전으로 전환된 반면 펄프ㆍ종이ㆍ가구(73.3)는 여전히 저조한 실적을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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