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30일 벌말,솔샘 상상어린이공원 개장

그네와 시소만 덩그라니 놓여져 있던 어린이공원이 동화 속에서나 볼 수 있는 상상 놀이터로 탈바꿈했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벌말, 솔샘 상상어린이 공원 조성을 완료하고 30일 개장한다.

이번 사업은 단조롭고 노후돼 이용자 외면을 받아오던 기존 어린이공원을 어린이와 주민들이 직접 참여, 아이들의 꿈과 상상력,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테마공원으로 바꾸는 것으로 30일 개장하는 2곳을 포함, 내년말까지 총 9곳의 상상어린이 공원을 조성한다.

이번에 문을 여는 벌말과 솔샘 어린이공원은 지난해 시민 아이디어 공모와 계획 현상 공모, 어린이·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지난해 12월 착공, 4월 말 공사를 완료했다.
공사비는 총 19억6000만원으로 전액 시비로 조성됐다.

번동 235 일대 4631㎡에 조성된 벌말어린이공원은 '얘들아 숲에서 놀자'를 테마로 자이언트 나무 놀이대, 과학놀이시설, 바닥분수, 휴게·체육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동화 속에서 바로 나온 듯한 11m 높이의 거대한 자이언트 나무 놀이대는 거북이 되어보기, 거미줄 네트, 버섯쉼터, 나뭇잎 슬라이드 등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다양한 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번동 초등학교 학생들의 그림을 공원 벽면에 장식해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공원으로 꾸몄다.

송천동 329-11 일대 1264㎡엔 솔샘 어린이공원이 문을 연다.

'선장이 돼 바다로 떠나자'를 테마로 아이들이 선장이 돼 역할 놀이를 할 수 있는 배 조합놀이대와 경사놀이, 그물놀이, 요술거울, 그림벽 등으로 꾸며져 있다.

30일 오전 10시50분 벌말 상상 어린이공원에선 준공식이 개최된다. 행사엔 김현풍 강북구청장과 나진구 서울시 행정 제1부시장을 비롯 강북구, 서울시 직원, 시의회, 구의회 의원, 공원안전지킴이, 인근 유치원 및 초등학생 등 150여명의 인원이 참석한다.

행사는 어린이 댄스공연을 시작으로 사업추진경과 보고, 공원지킴이 선포, 기념사진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그밖에도 강북구는 5월말까지 '과자로 만든 놀이터'를 주제로 한 색동어린이공원과 '숲속 정글 놀이터'를 구현한 푸른어린이공원을 조성하고 샛강, 청암, 벽오산, 미아, 운산 등 나머지 5개 공원도 내년 5월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박귀원 공원녹지과장은 “상상 어린이공원은 아이들이 즐겁게 놀면서 꿈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무한 상상 놀이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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