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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오포럼]김종훈 "한·중 반덤핑 자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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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이 양국 통상장관 회담을 통해 반(反)덤핑 등 보호무역조치를 자제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보아오포럼에 참석해 18일 국내 언론들과 인터뷰를 갖고 천더밍(陳德銘) 중국 상무부장과 40여분간 만나며 반덤핑 조치 자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담은 최근 중국이 테레프탈산(TPA) 등 한국산 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취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향후 중국의 추가 보호무역 조치에 관심이 모아진다.

김 본부장은 "반덤핑 조치는 정부의 의지가 중요하다"며 "양측 교역이 줄어들지 않기 위해 현명하고 신중하게 처리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한ㆍ중 양측은 또 세계무역기구(WTO)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 타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오후 '도하라운드-위기 속의 전망' 세션에 패널로 참석해 "도하라운드의 조속한 타결이 무역장벽과 보호무역을 방지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한ㆍ중 자유무역협정(FTA)이 조속한 시일내에 추진되기는 어렵다고 보고 "양국이 충분한 사전준비를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한미 FTA 재협상 추진 여부와 관련해 "미국측에서 공식 요청을 해온 적이 없으며 타결된 내용을 바탕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비준시기와 관련, "당장은 힘들겠지만 미 USTR 새 대표 취임 이후 조직 정비가 끝나고 하반기 이후 상황이 진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한ㆍ미 FTA보다는 한ㆍEU FTA가 먼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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