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주식시장에서 주가 상승과 규제강화 움직임으로 공매도 투자자들이 위협받고 있다고 마켓워치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주가의 하락시 수익을 내는 투자기법인 공매도는 주가 하락에 영향을 준다는 이유로 환영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공매도 투자가들도 시장을 잘 관찰하면 쉽게 매매시점 대응을 할 수 있고 언제 포지션을 청산해야 할 지 판단할 수 있다.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불안이 과도할 경우 변동성(VIX) 지수가 급격히 높아지고, 금가격이 높아진다. 또 미국채 수익률이 낮아지고 투자심리도가 낮아진다. 따라서 대부분의 투자자들의 현금비중이 크게 늘어나 있거나 국채나 금을 보유하고 있을 때는 주식 시장은 과매도 국면이며, 따라서 랠리를 준비중이라 할 수 있다.

디렉션 펀즈의 폴 브리간디 부대표는 "극단적인 상황을 감지해야 한다"며 "많은 자금이 안전자산에 몰리게 되면 장세반전의 가능성이 시작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최근 주식시장의 반등은 공매도 투자자들에게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하면 증권사는 공매도 투자자들이 빌려간 물량을 거둬들이기 시작한다. 이 때문에 물량 확보에 쫓긴 공매도 투자자들은 결국 손절매를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또 증권거래 당국도 일부 업종이 급락하게 되면 공매도 투자의 내역을 조사하는 경우가 많다. 지난해 SEC는 800여개 금융업종 종목들의 공매도를 규제하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투자자들이 공매도를 청산할 때 주가가 하락하는 상황에서 포지션을 정리하지 못하도록 하는 업틱룰 제한 규정을 재도입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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