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은 오히려 기회. 어려운 시기일수록 투자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

전 경제부총리였던 진념 삼정KPMG고문은 8일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 희망을 쓸 수 있는 해법을 제시했다.

진 고문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삼정KPMG 주최로 열린 조찬 경제포럼에서 "호황이 좋기는 하지만 불황은 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투자를 확대해 긍정과 희망의 리더십을 보이고, 자원·신에너지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진 고문은 최근 벌어지고 있는 경제위기에 대해 1930년대 대공황에 버금가는 심각한 위기라고 진단했다.

그는 "자산가치가 대폭 하락하는 한편 금융시장의 신뢰추락으로 인한 충격이 실물경제 전체로 확산됐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1998년 외환위기를 지나며 상당한 내성이 생겼다고 진 고문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진 고문은 "1998년 외환위기 때와 비교해볼 때 현재 우리 경제는 매우 튼튼하다"며 "외환보유액이나 국제수지 흑자 등은 좋은 모습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그는 "외환위기 극복과정에서 얻은 노하우와 내성은 소중한 우리의 자산"이라고 확신했다.

진 고문은 경제난 극복을 위해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하면되지 직접 움직여서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며 경제 정책의 중립성, 시장중심주의, 선택과 집중을 지켜나갈 것을 주문했다.

진 고문은 "위기 극복의 주력 선수인 시장과 기업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문제가 있는 정책이나 규제는 과감하게 풀어줘야 한다"고 전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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