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주가가 급등한 하이닉스가 모처럼 큰 조정을 받고 있다. 지난달 중순 이후 처음으로 4% 이상 하락세다. 증권가에서도 단기 급등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는 추세다.

1일 오전 9시2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닉스는 전거래일 대비 4.45%(550원) 하락한 1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670여만주 수준이며 키움증권을 통한 개인들의 매매가 활발하다.

하이닉스는 최근 단기간 주가가 큰 폭 뛰었다. 지난 26일에는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하는 등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며 개인들의 투심을 자극했다.

그러나 전일 소폭 조정에 이어 이틀째 약세를 기록하며 단기 과열에 대한 투심이 표현되고 있는 상황.

이날 하이투자증권은 하이닉스에 대해 최근 D램(DRAM) 가격 상승의 모멘텀은 루머와 투기적 가수요에 의한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종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1만2000원을 유지했다.

송명섭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업체들의 생산능력(CAPEX) 감소에 의한 공급 부진과 경기 회복에 의한 수요 개선에 따라 내년에는 반도체 업황 및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업황 역시 큰 폭은 아니더라도 상반기보다는 점차 회복될 것으로 판단한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이닉스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