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공룡의 IBM과 썬마이크로시스템즈(이하 썬)의 합병이 중소 부품업체들에게는 나쁜 소식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IBM과 썬의 합병으로 부품업체들이 대형 고객을 잃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가격 결정능력을 잃을 위험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네트워크 장비 전문업체 큐로직과 컴퓨터 칩 및 카드 생산업체 에뮬렉스가 직접적인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부품업체들의 연간 매출은 IBM매출의 1% 수준으로 절반 이상을 IBM, HP, 델, 썬 등으로 부터 올린다.
투자은행 레볼루션파트너스의 피터 파비 이사는 "부품업체들에게는 IBM과 썬의 합병이 1+1은 2의 효과를 내는 것이 아니라 1.7을 도출해낼 수 있다"며 "장비 업체들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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