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일본 증시는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최근 2주간의 랠리로 오랜만에 불마켓에 진입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272.77포인트(3.32%) 상승한 8488.30으로 1월 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한편 지난 1월 14일 이후 2개월여 만에 8400선을 회복했다.
최근 2주 동안 닛케이225 지수의 상승폭은 20%에 달한다. 토픽스 지수는 21.16포인트(2.7%) 오른 812.72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전날 발표된 미국 정부의 부실자산 처리방안이 호재로 작용해 대폭 상승한 뉴욕 증시의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받았다.
전날 뉴욕 증시의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7.48포인트(6.84%) 폭등한 7775.86으로 장을 마쳤다. 또한 2월 기존주택매매가 전월보다 5.1% 상승해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훌쩍 뛰어 넘은 것도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금융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모이는 한편 미 금융 불안 후퇴로 엔화 가격이 달러화와 유로화에 대해 약세로 돌아서면서 수출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차익실현 매물과 최근의 강세장이 부담으로 작용해 장중 한때 상승세가 주춤하는 장면도 있었지만 오후 들어 다시 매수세가 회복되면서 지수는 고가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미쓰비시UFJ(4.49%) 미즈호(+5%) 미쓰이 스미토모(+3.16%) 등 대형 금융주와 도요타(+3.61%) 미쓰비시자동차(+6.96%) 닛산(+2.40%) 혼다(+2.42%) 마쓰다(+7.43) 등 자동차주, 소니(+5.72%) 캐논(+4.35%) 샤프(+3.08%) 파나소닉(+2.94%) 등 전기전자 종목이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 엔화 값은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1.2% 내린 98.20엔을 나타냈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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