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가락 스트라이크존 불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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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이 24일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 월드베이스볼클래식' 결승전에서 아깝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 경기는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를 벌여 팬들이 경기를 지켜보는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한국과 일본은 물론 전세계 야구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경기인 만큼 경기가 끝난후에도 각종 매체와 네티즌들은 많은 의견들을 쏟아내고 있다.
WBC공식홈페이지는 '일본이 두번째 WBC도 우승을 차지했다(Japan again rises to the top, wins second Classic)'는 제목으로 "2사후 이치로의 안타가 일본을 다시 승리로 이끌었다'고 일본의 우승을 전했다.
또 이들은 "이날은 수많은 관중들의 응원소리로 경기장·이 떠나갈 듯했고 마치 뉴욕양키스와 보스턴레드삭스의 경기를 방불케한 한일전은 세계적인 라이벌전으로 떠올랐다"며 "5만 4846명의 관중을 모았고 준결승과 결승 3경기에 총 14만 1834명을 모아 총 39경기에 80만 1408명의 관중을 끌어모았다"고 발표했다.
일본의 요미우리 신문은 '사무라이 재팬, 연장 사투끝에 승리, WBC 2연패'라고 결승전 승리를 자축했고 산케이스포츠는 '사무라이 재팬, 숙적 한국 깨며 세계 제일, MVP는 마쓰자카'라고 전했다. 마이니치신문도 '일본 다시 세계 제일, 연장전에서 한국 끌어 내렸다'고 흥분했다.
일본의 커뮤니티 사이트 '2ch'에서도 팬들은 승리에 도취됐다. 한 네티즌은 "한국이 마운드에 깃발을 세우면 일본은 우승을 한다"고 비꼬았고 또 다른 네티즌들은 "한국인이 이번에는 어떻게 변명하려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국 네티즌들은 '아쉽지만 잘 싸웠다'는 분위기. 한 포털 사이트 게시판에서 아이디 'whike'는 "아쉽지만 멋진 경기였어요. 우리 선수들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라고 한국 대표팀을 격려했고 아이디 'eun0106211' 역시 "수고하셨습니다. 결과는 아쉽지만 과정이 너무 멋지고 아름다웠습니다. 모두 어려운 불황에 우리 서민들을 울고 울린 야구대표팀, 고맙습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7회초 1사1,3루 상황에서 1루 주자 나카지마가 고의로 수비하던 고영민의 무릎을 미는 비신사적인 플레이를 한 것에 대해서는 지적이 많았다.
아이디 'ly1203'은 "빈볼이나 무릎밀기는 모두 퇴장감 아닌가"라고 의문을 나타냈고 아이대 'mcnis'는 "잘한건 잘한거지만 비매너는 비매너다. 일본은 비매너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아이디 'awp470'은 "일본은 됐다. 문제는 심판이다. 우왕좌왕하는 스트라이크존이 더 문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jungyeop82'는 "분하지만 어쩔 수 없다. 솔직히 실력에서 졌다. 주루방해는 경기의 일부분일 분이다"라고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일본의 네티즌 'Ongy9M6N'은 "그나저나 레벨이 높은 경기다. 세계 제일의 결승전은 이렇게 해야해"라고 이날 한일전을 깔끔하게 평가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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