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3분기에 감기를 포함하는 급성상기도감염의 항생제 처방률이 지역별로 차이를 보여 대전, 전북이 51.5%, 52.9%로 의원 평균(57.3%)에 비해 낮고 전남, 광주는 62.2%, 64.3%로 높았다고 24일 밝혔다.
급성상기도감염은 대부분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세균감염이 의심되는 일부를 빼면 치료 효과가 없어 항생제 사용이 권장되지 않는다.
2006년 2월에 기관별로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을 공개한 뒤 처방률이 크게 감소했지만, 의원의 처방률은 여전히 높았다.
진료과목별로이비인후과가 70.3%로 높고, 소아청소년과는 49.2%로 낮았다.
종합전문요양기관의 주사제 처방률은 3.4%로 다른 나라의 권고수치인 1~5% 수준이지만, 의원은 25.3%로 여전히 높았다.
주사제는 먹는 약 보다 흡수가 빠른 반면 급성쇼크, 혈관염 등 부작용 위험이 있어 응급환자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용이 권장되지 않는다.
서울(19.6%), 경기(21.0%)는 의원 평균 보다 낮고 전남(34.7%), 경남(35.9%)은 높았다. 소아청소년과의 주사제 처방률은 5.5%였고 외과는 43.8%였다.
의원의 평균 처방건당 약품목수는 호흡기계 질환 4.64개, 근골격계 질환 3.76개였다.
의료기관별 약제평가 결과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 국민서비스/ 평가결과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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