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일본의 영화 테마파크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을 운영하는 USJ의 지분을 전부 인수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산하 크레인홀딩스를 통해 USJ의 지분 40%를 보유하고 있는 골드만삭스는 최근 USJ의 주가가 급락하는 가운데, 일단 USJ의 전주를 매입해 기업가치를 높인 후 되팔아 차익을 얻겠다는 셈이다.
그동안 골드만삭스는 USJ의 TOB를 다른 2개 펀드와 공동으로 추진키로 하고 투자 비율을 조정해왔는데 최근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USJ의 지분 9%를 보유하고 있는 일본 오사카시도 TOB 제안가에 따라서는 이에 동참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USJ의 주가는 전일 대비 1800포인트 오른 4만700엔이었다. 골드만삭스가 나머지 60%의 지분을 손에 넣으려면 최소 520억엔은 필요하다.
하지만 인수가는 시가에 일정한 비율을 추가하기 때문에 인수자금은 600억엔이 훌쩍 넘을 가능성도 다분하다.
USJ의 주가는 이용객 감소에 따른 실적 악화로 2007년 5월 상장 이후 최고치인 9만900엔을 기록한 후 지난해 12월에는 사상 최저인 2만8430엔까지 곤두박질쳤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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