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경부고속도로 1단계 사업이 빠르면 11월 일괄 발주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입찰방식에 따라 내년 상반기까지도 미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해양부는 18일 제2경부고속도로 1단계사업(서하남~용인간 39.5km 구간)이 턴키공사로 발주될 경우 올해 11월경 일괄 발주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5~6월달에 열리는 대형공사입찰정보심의에서 대안공사 방식으로 결정될 경우 내년 상반기에나 발주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제2경부고속도로는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중이다. 국토부는 한국도로공사 자체조달 방식을 통해 1단계 사업은 2015년, 2단계 사업(용인~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시)는 2017년 개통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기획재정부에서 지난달 26일 민자사업 활성화 방안을 내놓으면서 제2경부고속도로를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어 기재부와 국토부간의 마찰이 예상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토부의 원칙은 국민들이 원하는 공사를 빨리 진행하는 것에 있다"며 "2007년 이후 민자사업이 전혀 진행되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제2경부고속도로는 정부 재원으로 이뤄져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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