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대 자동차 메이커인 크라이슬러가 이탈리아 자동차 제조업체 피아트와 제휴로 100억달러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크라이슬러의 보브 나델리 최고경영자(CEO)는 임직원 앞으로 보낸 e메일에서 "피아트의 디자인ㆍ플랫폼ㆍ파워트레인을 공유할 경우 80억~100억달러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일자리 유지 효과도 기대된다. 나델리 CEO는 "피아트 모델의 북미 생산으로 크라이슬러 공장 가동률을 높일 수 있다"며 "이로써 5000명이 일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자동차 수요 감소로 크라이슬러는 미 정부로부터 40억달러를 지원 받은 바 있다. 이도 모자라 지난달에는 50억달러를 추가로 지원해놓은 상태다.
크라이슬러는 이번 제휴가 정부 지원금보다 높은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나델리 CEO는 "피아트와 제휴하지 않아도 얼마든 생존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보이기도 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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