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회장단, 신입·인턴채용 확대 공감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22개 회원사 총수로 구성)은 12일 신입직원 및 인턴 채용 확대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또 이번 국회처리가 불발된 금산분리 규제완화, 지주회사법, 한미자유무역협정(FTA)등 경제 관련 안건들의 조기처리도 촉구했다.
회장단은 아울러 내수 확대 및 일자리 창출에 효과가 큰 서비스산업을 중심으로 상반기 조기투자에 나서고, 금융 및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정부가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경련은 1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3월 회장단회의를 열고 "세계 경기침체 장기화로 우리 경제도 신용경색과 내수침체, 수출급감 등으로 경기침체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회장단은 우선 전경련이 추진하고 있는 신입직원 및 인턴 채용 확대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특히 내수 확대 및 일자리 창출에 효과가 큰 서비스업 투자에 비중을 두고 가능한 한 상반기에 투자를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회장단은 또 올해 600대 기업의 투자 규모가 지난해와 같은 87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보고를 받고, 계획된 투자가 차질 없이 집행되도록 최대한 협조키로 했다.
회장단은 경제관련 현안과 관련해서는 최근 출자총액제한제 폐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이번 회기에 처리하지 못한 금산분리, 지주회사, 한미FTA 등 경제 관련 안건들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회장단은 나아가 기업들의 자금난이 매우 심각하고 금융시장의 안정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점에 공감하고 금융 및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회장단은 이에 대한 대책으로 채권안정펀드의 채권 매입기준을 완화해주고(A등급→BBB등급), 국책은행의 자본확대를 허용해줄 것을 요청했다.
회장단은 이밖에도 최근의 정치ㆍ사회적 혼란과 법질서 및 공권력에 대한 도전이 지속될 경우 외국인 투자는 고사하고 투자심리가 냉각되는 등 각종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경제살리기를 위해 국민적 총의가 모아지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회장단 회의에는 조석래 전경련 회장,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최태원 SK 회장, 이준용 대림 회장, 조양호 한진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박용현 두산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강덕수 STX 회장, 최용권 삼환기업 회장, 김 윤 삼양사 회장,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이 참석했다.
지난 2월 총회에서 회장단에 새로 가입한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선약이 있는 관계로 이날 회의에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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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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