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GDP 수정치 -12.1%..中 산업생산 발표 후 낙폭 만회
12일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GDP 수정치가 발표된 일본 증시의 낙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일본의 지난해 4분기 GDP 수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12.1% 감소한 것으로 발표됐다. 12.7%의 예비치와 13.4%의 감소 예상치를 웃돈 것이지만 1974년 이래 최악이라는 사실에 더 무게감이 실렸다. 전날 부동산업체 퍼시픽 홀딩스가 파산했다는 사실도 부담이 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바클레이스 캐피털의 모리타 교헤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일본 경제는 절벽으로 떨어지고 있다"며 "GDP 수정치가 기본적 시각을 바꾸지는 못 했다"고 설명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79.02포인트(-1.07%) 빠진 7297.10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15.93포인트(-2.21%) 하락한 706.35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JFE 홀딩스(-6.76%) 혼다(-6.33%) 미레아 홀딩스(-5.48%)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4.87%) 미쓰이 스미토모 파이낸셜(-4.61%) 등 대형 은행주도 약세를 보였다.
중국 증시는 이틀 연속 하락 중이다. 오전 11시20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0.7% 하락해 2120선을 조금 웃돌고 있다. 상하이B 지수도 0.6% 하락 중이다.
민생은행, 초상은행, 중신증권, 상하이푸동발전은행 등 금융주가 2~3%대 약세를 나타내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한편 중국 증시는 산업생산 발표 후 낙폭을 조금씩 만회하고 있다. 중국의 2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났다. 4조위안의 경기부양책 효과로 인해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다.
홍콩 증시는 약세출발했으나 장중 상승반전했다. 항셍지수는 0.8% 오르고 있다. H지수는 보합권 공방 중이다.
HSBC홀딩스는 7% 이상 급락하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5% 오름세인 반면,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0.8% 하락 중이다.
4거래일 만에 하락반전한 베트남 VN지수는 2.2% 약세로 돌아서 250선이 위태로운 상황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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