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txt="";$size="150,210,0";$no="200903121105336324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가격만 맞는다면 해외 공관 차를 에쿠스로 바꾸겠습니다"
한승수 국무총리가 12일 열린 현대 새 에쿠스 신차발표회장에서 좌중의 폭소를 이끌어낸 유머러스한 멘트다. 한 총리를 비롯해 무려 2000여명의 정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이날 신차발표회장에서는 에쿠스 출시가 완성차 부진 탈출의 신호탄이 돼 줬으면 하는 각계의 간절한 바람을 읽을 수 있었다.
인삿말, 혹은 축사를 위해 나선 이들은 입을 모아 현대차에 숙제를 던졌다. 한국 자동차 산업의 위상 강화와 노사관계 안정이다. 그만큼 위기의 경제상황에서 현대차에 거는 기대가 크다는 의미다.
아이러니컬하게도 10년 전 구 에쿠스가 출시될 당시에도 김종필 국무총리가 이례적으로 신차발표회에 참석했으며 사회 각계 인사들이 발표회장을 가득 메웠었다. IMF 구제금융을 막 벗어난 당시의 경제상황 속에서 국내 최초의 프리미엄 자동차 에쿠스는 하늘에서 내려온 동아줄처럼 보였을 것이다. 12일 출시된 새 에쿠스도 마찬가지다. 다만 국내 시장 뿐 아니라 해외시장을 함께 겨냥했다는 점만 다를 뿐이다.
에쿠스 파급효과는 기대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KT 이석채 사장은 출시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대차에 연내 와이브로 무선인터넷 시스템을 장착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전격 밝혔다. 달리는 자동차 안에서 무선인터넷을 통한 실시간 정보검색이 가능하다. 세계수준과의 기술격차가 이미 손에 잡힐 듯 가까워진 것이다.
한국 자동차 산업은 이제 새 모델 한 대가 전체를 이끌수는 없을 만큼 커졌지만 혁신적인 모델 하나가 이후의 트렌드를 만들 수는 있다. 에쿠스가 바로 그런 차가 되기를 바란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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