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1일 파이컴에 대해 테크노세미켐이 인수한 것은 고객 다변화의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4000원을 제시했다.

송종호 애널리스트는 "파이컴이 테크노세미켐에 인수된 것은 최상의 시나리오"라며 "빠르면 올해 안에 삼성전자로의 MEMS 카드 공급이 가능해질 것이고 이에따라 주력 제품인 MEMS 카드의 고객 다변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테크노세미켐이 파이컴 인수에 있어서 이미 삼성전자로의 납품을 염두에 두고 M&A에 임했다는 설명이다.

파이컴은 현재 반도체 검사용 MEMS 카드를 하이닉스에, LCD 검사 장비·부품을 LG디스플레이에 공급하고 있다. 반면 테크노세미켐은 삼성전자를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파이컴이 테크노세미켐에 인수되면서 그동안 출혈이 막대했던 미국 폼펙터와의 소송 종결이 기대되는 점도 파이컴의 매력도를 높였다.

송 애널리스트는 "파이컴은 지난해 전체 판관비 274억원의 34%에 해당하는 93억원을 연간 소송 비용으로 지출한 바 있다"며 "인수 후 빠른 시일 내에 파이컴은 폼펙터와의 소송을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컴의 2010년 실적은 매출액 1430억원, 영업이익 138억원, 순이익 95억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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