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 유하 감독의 '쌍화점'(제작 오퍼스픽쳐스)이 5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기간 중 열린 유러피언 필름 마켓(European Film Market, EFM)에서 7개 국가에 판매됐다.
제작스 측은 "영화 '쌍화점'이 2월 5일 개최된 베를린국제영화제 기간에 7개국에 판매를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쌍화점'의 판매가 확정된 국가는 스페인(임팍토 필름), 체코/슬로바키아(할리우드 클래식), 태국(사하몽콜)이며, 러시아·터키·싱가폴·브라질도 확정적이다.
해외 바이어들은 '쌍화점'의 짧은 프로모션 영상을 관람한 뒤 "동양적 아름다움과 화려한 스케일이 돋보이는 영상과 왕과 호위무사와의 파격적인 스토리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 수작"이라고 극찬했다고 제작사 측은 전했다.
'쌍화점'은 29회 아메리칸 필름 마켓(American Film Market, AFM)에서 일본, 독일 외 베네룩스 3국(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에 한국영화로는 최고가로 판매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쌍화점'은 11일까지 전국 누적관객 382만 5000여명을 동원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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