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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1달러 미만 인스턴트 커피 팔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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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개당 1달러 미만의 저가형 인스턴트(즉석) 커피를 판다.

그동안 이른바 고급커피를 판매하는 전략을 고수해 온 스타벅스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다양한 종류의 인스턴트 커피를 팔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타벅스가 내놓는 새로운 커피 제품명은 '스타벅스 바이아'로 일반 인스턴트 커피와 마찬가지로 물만 부어서 마실 수 있다.

스타벅스의 인스턴트 커피 가격은 3팩에 2.95달러로 팩당 1달러 미만이다. 12팩에는 9.95달러를 받을 계획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같은 결정이 최근의 악화되고 있는 커피시장 상황에 빠르게 적응하려는 노력을 보여준다고 풀이했다. 인스턴트 커피는 오랫동안 저품질과 평범한 맛을 가진 커피로 평가돼 왔기 때문이다.

스타벅스 경영진들은 인스턴트 커피 시장이 막대한 규모이며, 특히 해외시장은 더욱 커서 이를 무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영국의 경우 커피시장의 81%는 인스턴트 커피가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측은 매출액을 높이기 위해 수익성을 다소 양보한다는 입장이다.

스타벅스 하워드 슐츠 최고경영자(CEO)는 "이번에 내놓는 제품은 엄청난 가치를 갖게 될 것"이라며 "특히 이 제품은 더 커피를 편리하게 마시고 싶어하는 고객들에게 어필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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