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오는 5월 15일까지를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지난달 17일부터 산불방지종합대책본부를 설치 · 운영하고 있다.
특히 봄철에는 산불발생 위험이 매우 높으므로 구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따라서 다른 어느 때보다도 관심을 기울여 푸른 산을 보존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소방서 · 군부대 등과 합동진화체계를 구축,예방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현재 성동구에는 응봉산, 매봉산, 금호산, 대현산 등 총 4개 산이 있으며 54.7ha의 임야가 위치하고 있다.
산불방지 대책본부가 주간에는 구 공원녹지과에(☎2286-5657,5670~3), 야간에는 구청 당직실에(☎2286-5200,5300) 설치된다.
본부는 산불 발생상황 접수 및 진화대 투입, 헬기지원 요청,산불 발생시 진화 지휘 및 상황 유지,관련부서 및 유관기관이 긴밀한 업무 협조 체제 유지,기상상태 및 산불 위험 지수에 따른 산불 경보 발령,기타 산불 방지 관련 제방사항 정비 관리 등의 기능을 하게 된다.
구민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으로는 산에 들어갈 때는 성냥, 라이터, 버너 등 화기물을 가지고 들어가지 말 것,지정된 등산로만 이용할 것, 지정된 장소가 아닌 곳에서는 취사, 야영, 흡연을 하지 말 것, 산불을 발견했을 때는 즉시 119 또는 시청, 구청, 동사무소에 신고할 것 등을 당부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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