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청와대 첫 입점으로 선정된 농협이 오는 15일부터 청와대 내에서 은행업무 등 공식 영업에 들어간다.
농협은 12일 청와대 첫 입점은행으로 선정된 '청와대지점'이 오는 15일 개점식을 열고 16일부터 영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청와대 연풍문 (옛 북악안내실)' 개관식에 맞춰 열리게 될 이번 개점식에는 최원병 농협중앙회장과 김태영 신용대표이사, 청와대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농협은 청와대 개점을 기념한 '행복한 대한민국'통장을 출시, 예금 가입금액의 0.1%를 출연해 불우 이웃돕기와 독도해양자원 탐사 등에 사용한다.
또한 쌀 1004포대를 청와대에 전달해 기초생활수급자와 실직가장 등 신빈곤층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농협 청와대지점은 외부민원인 접견장소인 '청와대 연풍문' 1층에 위치하고 있어 청와대 직원과 민원인 등이 이용할 수 있고, 점포내에 농산물 판매코너인 '신토불이 창구'도 설치해 우리 농산물 홍보에도 힘쓰기로 했다.
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