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한국에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정식 참여를 요청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핵무기 비확산을 강조하면서 이 같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과 러시아가 상호 핵무기를 줄이는데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이후 다른 국가에도 이를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PSI는 핵무기를 포함한 대량살상무기를 실은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을 공해상에서도 검색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북한의 반발을 고려해 정식 참여를 유보한 채 옵서버 자격으로만 참여하고 상황이다.
정부 당국자는 10일 이에 대해 "아직까지 PSI와 관련해 미 정부의 요청은 전혀 들어온 적이 없다"며 "PSI 정식 참여 여부는 한반도 상황을 고려해 신중히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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