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각) 전장에서 숨진 병사들의 관(棺) 사진 촬영을 금지하는 국방부 정책의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취임 후 처음으로 황금시간대(프라임타임)에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조국으로 돌아오는 전사자들의 관 사진 촬영 허가 여부를 국방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지난 1991년부터 전사자 가족의 사생활 존중을 위해 군 시설에 도착하는 관 사진 촬영을 제한해 왔다.
특히 조지 부시 행정부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 이후 모든 촬영을 전면 금지했다.
그러나 2004년 이라크 전쟁에서 아들을 잃은 미 군인가족연합(MFU)의 존 엘스워스 대표는 "유족들이 관 사진 촬영 여부를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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