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6일 태웅에 대해 주식 유통물량 부족이 해소될 경우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하석원 애널리스트는 "태웅의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6.7% 증가한 329억원으로 추정치(331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334억원)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양호한 실적은 신규설비(1만5000t 프레스)의 2교대 가동에 따른 매출확대, 긍정적인 환율효과 등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또 하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0.6%포인트 개선된 15.6%를 기록했다"면서 "고가에 매입한 원재료로 인해 원료비 상승, 제품 단가하락 등 요인에도 불구하고 환율효과와 제품생산량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2.1%, 32.3% 각각 증가한 7511억원, 1327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4분기 수주가 1200억원으로 부진했으나 올 1월부터 수주액이 점차 회복되고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이와 함께 그는 "최대주주 지분과 외국인 지분율은 각각 58.6%, 28.1%로 유통물량(13.3%)이 부족하다"며 "이는 주가상승을 제한하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으나 이러한 유동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대주주지분 일부(대략 10%)를 매각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아직 확정된 내용은 아니지만 여러가지 방법을 고안하고 있다는 점은 향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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