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이란의 반체제 단체인 '이란인민무자헤딘기구'(PMOI)에 대한 테러단체 지정을 해제하기로 합의했다고 한 EU 관리가 26일 밝혔다.

이 관리는 EU 법원으로부터 PMOI를 테러 단체 명단에서 삭제해야 한다는 몇 번의 판결이 나온 이후 EU 외무장관들이 법원의 결정에 따르기로 합의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관리는 EU 외무장관들이 PMOI와 함께 팔레스타인의 하마스 및 스리랑카의 타밀타이거 반군도 테러단체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PMOI는 지난 2002년 이란의 핵개발 계획을 폭로한 좌익 이슬람 반체제 단체로 옛 이란 왕정 시절 고 샤 국왕에 반대하며 이라크에 본부를 두고 활동했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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