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석종훈)의 항공지도 서비스가 서비스 개시 후 큰 인기를 끌며 올해 다음의 주요 서비스로 떠오를 전망이다.
26일 다음에 따르면 지난 18일 다음이 항공지도 서비스를 오픈한 후 다음 지도 서비스 이용자는 당일에만 2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사용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블로그 등을 중심으로 다음의 지도 서비스에 대해 호평하는 글도 지속적으로 게재되고 있다.
사용자들이 이처럼 다음의 지도서비스에 대해 호평하고 나선 것은 다음의 지도서비스 품질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다음은 지난해 말 오픈키로 했던 항공 지도 서비스의 출시 날짜까지 미루며 품질에 신경써온 만큼 타 포털사이트가 제공하는 위성, 항공지도보다 높은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먼저 다음은 구글이 제공하는 위성 지도서비스보다 고해상도 지도를 제공하고 있으며 페이지 로딩속도 등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한 발 앞서 항공지도 서비스를 출시한 네이버와 비교해서도 네이버가 수도권 등 일부 지역만 고해상도 사진을 제공하는 반면, 다음은 전국적으로 50cm급 지도서비스를 제공, 서비스 품질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음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공하는 거리 파노라마 사진 서비스인 '로드뷰'에 대한 관심도 높은 편이다. 구글이 해외에서는 '스트리트뷰'라는 이름으로 거리사진 서비스를 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이같은 서비스가 처음이다. 이에 사용자들의 방문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업계는 다음이 일단 항공지도 서비스로 지도 서비스를 선점한 것으로 보이나 앞으로 넘어야할 산이 많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먼저 로드뷰 서비스의 경우 고해상도 거리 사진을 제공하다보니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로드뷰 사진 중 일부에서는 애정행각을 벌이고 있는 남녀의 모습 등이 촬영됐다. 다음은 사람의 얼굴인 차 번호 등을 철저하게 삭제해 사생활 침해 논란을 줄였다고 밝혔으나 다음이 로드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서 이는 해결해야할 숙제다.
또한 다음은 이같은 인기를 수익으로 연결할 수 있는 고리도 찾아야한다. 다음은 지도서비스에 광고를 연계시키지는 않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메일, 카페 등 기존 서비스와 연계하는 방향의 수익원을 찾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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