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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뛰는 LPG값.. 서민들 '불만'

최종수정 2008.10.02 17:20 기사입력 2008.10.0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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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가격 하락에도 불구 환율 인상으로 kg당 51원 올라

다시 상승하는 LPG가격 서민들 '불만'
국제 공급 가격 하락에도 불구…환율 인상으로 kg당 51원 인상.자동차용도 ℓ당 30원 가량 올라
업계 "환율 때문에 불가피', 서민들 '다른 석유제품은 그대론데 왜 LPG만 오르냐'

국제 유가에 대한 전반적인 하락세가 이어져 휘발유나 경유 값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일반 서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LPG(액화석유가스)는 환율 상승이라는 명목으로 일제히 공급가격을 인상해 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국제유가 하락에 맞춰 국제 LPG공급 가격이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도리어 LPG가격은 올랐기 때문이다.

1일 가스업계에 따르면 취사ㆍ난방용인 프로판 가스와 자동차 연료로 사용되고 있는 부탄가스의 공급가격이 kg당 51원씩 올랐다.

LPG수입업체인 SK가스는 프로판가스의 경우 kg당 51.17원을 올린 1310원, 부탄가스는 kg당 51.46원을 인상한 1675원으로 확정해 ℓ로 환산시 30원 가량 올랐다.

E1도 프로판 가스와 부탄가스 공급가격을 kg당 각각 51원씩 올린 1310원, 1675원으로 결정해 시중에 공급하고 있으며 부탄가스는 ℓ로 환산시 29.78원이 올랐다.

LPG의 경우 매달 1일 가격이 결정돼 한달 동안 유지된다는 점에서 다른 휘발유나 경유 등의 석유제품처럼 인하 요인이 발생한다하더라도 가격이 내려가지 않아 LPG를 주로 사용하는 서민들에게서 '안그래도 연비도 떨어지는데 LPG가격만 이렇게 오르는건 너무 하지 않냐'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LPG차량 운전자인 김모(31ㆍ북구 용봉동)씨는 "기름값은 그대로인데 LPG만 이렇게 30원씩 올린다는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LPG차량을 이용하는 이유가 연비는 떨어져도 싼 연료비 때문인데 이렇게 올라버리면 연료비가 휘발유보다 더 많이 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업계관계자는 "국제 공급 가격은 내렸지만 갑자기 급등한 환율로 인해 인상요인이 발생했다"며 "이번달 국제공급가격이 인하된 만큼 환율이 안정세로 돌아서면 다음달에는 공급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LPG 공급가격은 사우디의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에서 매달 말에 다음달 적용될 LPG 기간계약가격을 통보하면 환율과 각종 세금, 유통 비용 등을 반영해 LPG를 수입, 공급하는 수입업체인 E1과 SK가스가 결정, 다음달 1일부터 적용하고 있다.

도철원 기자 repo333@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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