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가족끼리 주고받은 돈도 증빙서류 없으면 증여세 대상”
가족에게 빌려줬다가 받은 돈이라도 증빙서류가 없다면 증여세 대상이 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판사 김순열)는 A씨가 노원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증여세 부과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A씨의 누나 B씨는 2018년 2월 자신의 계좌에 현금 4900만원이 입금됐다가 약 2주 뒤 A씨에게 5000만원을 송금했다. 세무당국은 A씨가 B씨에게 5000만원을 증여받은 것으로 보고
이낙연 협박해 금품 갈취 시도, 70대 남성 구속 기소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협박해 금품을 갈취하려 한 70대 남성이 구속기소 됐다.서울남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남수연)는 지난달 27일 무직의 70대 남성 A씨를 공갈 미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1일 밝혔다. 검찰 수사 결과, A씨는 10년 전 이 전 총리를 위해 수천만 원을 사용했다고 주장하며 변제를 요구했다. 이 전 총리 측이 이를 거절하자,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약 30차례에 걸쳐 폭력을 행사하거나 명예를 실추
박정훈 "朴탄핵 당시 원희룡 탈당, 민주당 간다는 얘기도…누가 배신자인가"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를 둘러싸고 '배신자' 프레임이 부각되자 박정훈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는 "'배신'이라는 단어로 축제가 돼야할 전당대회가 망가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후보의 러닝메이트인 박 후보는 1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배신이라는 단어는 굉장한 자극이다. 어떤 한 사람의 인간성을 굉장히 부족하게 보이게 만들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중도층 입장에서 봤
"전화·문자 그만 좀"…이재명, '개딸'에 호소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을 향한 무차별적 전화·문자 폭탄에 고통을 호소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달 30일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전화·문자 그만 좀…. 시도 때도 없는 문자, 전화는 응원과 격려가 아니라 고통을 주는 것"이라며 "아무래도 수십 년 써온 전화번호를 바꿔야 할 모양"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구체적인 대상자를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이는 일명 '개딸(개혁의 딸)'로 불리는 강성 지지자들을 겨냥한
한동훈 "尹탄핵? 제가 제일 잘 막을 수 있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자신을 향해 '배신의 정치'라고 협공을 펼치는 나경원·원희룡·윤상현 등 경쟁 후보들을 향해 "세분이 입을 맞춘 듯 시기를 맞춰 공포 마케팅을 하고 계신다"며 "제가 당선되면 대통령 탄핵으로까지 이어진다는 식의 공포 마케팅인데, 그런 일은 일어나지도 않고 제가 제일 잘 막을 수 있다"고 맞받아쳤다. 한 전 위원장은 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지난해 3월에
추경호 "민주당 의회독재 맞서 싸우겠다" 복귀했지만, 가시밭길 예고
국회 원 구성 실패에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표명했던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닷새 만에 복귀했다. 그러나 국회 상황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6월 임시국회가 끝나는 이달 4일까지 쟁점 법안을 강행할 태세이고, 대정부질문을 위해 2일부터 사흘 연속 본회의가 잡히면서 여야 갈등은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다. 추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정진석 "채상병 특검법, 위헌 소지 있다면 거부권 행사 당연"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1일 야권이 추진하는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위헌 소지가 있다고 판단되는 법안은 당연히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에 참석해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의 채상병 특검법 관련 질문에 "위헌 사항이 분명한데도 재의요구권을 행사하지 않는다면 대통령의 직무 유기"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정 실장은 여야가 채상병 특검법에 모
박찬대 "방통위 결정 원천무효…공수처, 강제수사 착수해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방송통신위원회의 공영방송 이사 선임 계획 의결과 관련해 위법적 행정행위로 원천무효에 해당한다고 비판했다. 박 직무대행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방통위가 국민과 국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공영방송 이사 선임 계획을 강행 처리했다"며 "김홍일 방통위원장은 법원은 물론 국회까지 지속적으로 위법성을 지적한 2인 체제로 또다시 이러한 결정을 내렸
與野, 운영위서 충돌…'채상병 사건·김건희 명품백' 질의 앞둬
대통령실 참모가 국회에 출석한 가운데 여야가 격돌했다. 야권은 업무보고와 관련해 대통령실이 자료 등을 준비하지 않았다고 비판했고, 여당은 여야 합의 없이 증인 채택한 것을 문제 삼으며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대통령실을 상대로 현안 질의를 진행했다. 이번 현안 질의에는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장호진 안보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들이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