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폭탄 들고 왔냐던 주민들, 이젠 고맙다고" 국내 1호 그린수소 실증 현장 가보니[르포]](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93/2024062012000823318_1718852409.jpg)
"왜 폭탄 들고 왔냐던 주민들, 이젠 고맙다고" 국내 1호 그린수소 실증 현장 가보니
지난 19일 제주 구좌읍 행원리에 들어서자 커다란 풍력 발전기 여러 대가 거센 바닷 바람을 맞으며 힘차게 돌고 있었다. 제주 관광객들 사이에서 사진 스폿으로 잘 알려진 행원리는 에너지 분야에서도 남다른 의미가 있다. 제주에너지공사가 이곳에서 운영하는 3.3(MW)급 그린 수소 생산시설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그린 수소를 생산, 상용화에 성공한 사례이기 때문이다. 행원리 그린 수소 생산시설은 인근 행원 풍력발전 단지에서

이번엔 2000원짜리 옷이다…韓 상륙한 '쉬인', 패션시장 흔드나
온라인 패션 플랫폼 쉬인이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초저가를 앞세워 다양한 옷들을 판매하고 있는 만큼 국내 소비자들은 구매 경험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국내 패션업계는 품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한국 소비자들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쉬인의 국내 시장 공략이 위협적이지는 않다고 입을 모았다. "쉬인 한번 써볼까?"…한국 소비자 공략 나선 쉬인20일 아이지에이웍스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쉬인의

"플로피디스크 아직도 썼어?" 최후 사용국 日 '규제 철폐'
아날로그 저장 매체의 상징인 플로피디스크가 전 세계 역사 속으로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사실상 유일하게 사용해오던 일본 정부가 플로피디스크 사용을 요구하는 규제를 철폐하면서 일본에서도 더는 플로피디스크를 찾아볼 수 없게 될 전망이다. 20일 마이니치신문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최근 고노 다로 일본 디지털담당 장관은 정부의 행정 절차에서 플로피디스크 사용을 요구하는 규제를 이달 말까지 전면 폐지한다고 밝혔다

'美 출장' 전영현 등 삼성전자 임직원 13명, 자사주 대거 매입…배경 주목
미국에서 반도체 사업의 활로를 모색한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 등 삼성전자 임직원 일동이 이달 중순께 자사의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들인 것으로 확인돼, 그 배경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1~19일 삼성전자 임직원 13명이 자사의 주식 2만6430주를 총 20억2744만원에 매입했다. 특히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 임원들이 매입한 주식이 절반을 넘었다.

대기인원 7000명에 두 눈 의심…스벅 증정품 우비 '모바일 오픈런'
"동시 접속자가 많아 잠시 대기 중입니다." 직장인 A씨는 20일 출근길 사이렌 오더로 스타벅스 커피를 주문하기 위해 앱을 열었다 깜짝 놀랐다. 대기 인원이 7000명을 넘어서면서 주문 대기만 4분이 걸렸던 탓이다. 스타벅스 앱 사용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접속이 지연된 것이다. 올해도 스타벅스 여름 증정품 이벤트가 폭발적 인기를 끌면서 매일 아침 수천 명이 '모바일 오픈런'을 위해 앱 접속을 대기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재생에너지 한계 극복 ESS "전기차보다 더 커진다"
배터리업체들이 새로운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재생에너지 발전이 확대되면서 에너지 저장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다. 전기자동차 수요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삼성SDI는 1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 인터배터리 전시회에서 ‘삼성배터리박스(SBB) 1.5’를 공개했다. 컨테이너 박스에 하이니켈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배터리 셀과 모듈, 랙 등을 설치한

뉴진스 캐릭터에 수영복 입히고 성희롱 영상 촬영…뿔난 어도어
걸그룹 뉴진스가 '배틀그라운드'와의 협업으로 일부 이용자에게 성희롱성 콘텐츠로 만들어지자 게임사와 소속사가 공동 입장문을 내놓고 대응에 나섰다. 20일 크래프톤과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는 서바이벌 슈팅 PC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 공식 커뮤니티에 공동 입장문을 공지했다. 양측은 이 글에서 "최근 일부 유저가 뉴진스 캐릭터를 사용해 부적절한 게시물을 제작하고 공유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는 양측의 브

韓 전기차 충전기, 해외 수주 2조원 육박…"파워모듈 中 의존은 숙제"
20여개 국내 전기차 충전기 업체들이 치열한 생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상위 10개 사의 해외 수주액이 2조원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핵심 부품인 파워 모듈에 대한 높은 중국 의존도는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된다. 20일 시장조사업체 QY리서치의 '한국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 경쟁력 보고서 2024'에 따르면 2023년 국내 전기차 충전기 내수 시장 규모는 3372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QY리서치
![[르포]'전세계 2개' 르메르 한국 매장…中·동남아 관광객 '싹쓸이'](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93/2024061916165722224_1718781418.jpg)
'전세계 2개' 르메르 한국 매장…中·동남아 관광객 '싹쓸이'
지난 17일 오후 한남동의 거리. 햇볕이 뜨겁게 내리쬐는 날씨 탓에 거리는 텅 비었지만, 한 단독주택 출입문 앞에서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는 외국인 무리가 눈에 뛰었다. 가정집이 콘셉트인 르메르의 플래그십 스토어다. 실제로 누군가 살고 있다는 착각을 할 정도로 여느 가정집과 꼭닮았다. 삼성물산 패션이 전개하는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르메르는 일상에서 입을 수 있는 패션을 추구하는 만큼 고객에게 가정집과 같은 편안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