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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요일日문화

日요일日문화

연재기사 133

몸도 마음도 나른한 일요일. 국제부 기자가 일본 문화와 관련한 재밌는 읽을거리를 전해드립니다.

"쉿! 말하지 마세요" '통 김밥' 베어먹었다간 낭패…지금 일본 가면 꼭 보이는 '에호마키'

"뭐야, 이거 김밥 아냐?" 1~2월 일본에 가면 편의점이나 마트에 익숙한 음식이 진열돼 있습니다. 백화점 지하 식품 코너를 가도 김밥을 팔고, 편의점도 김밥처럼 생긴 음식 사전예약을 받는다며 포스터를 걸어놓고 홍보하곤 하는데요. 자르지 않은 김밥같이 생긴 이 음식은 일본의 '에호마끼'입니다. 통으로 먹는 것이 관건이라는데요. 요즘은 한류 덕에 진짜 김밥을 먹는 사람도 있다고 하죠. 오늘은 일본의 2월 통김밥 먹는 풍습

2026.02.08 07:30

이치란도 돈 주면 웨이팅 없이 입장…대세는 '패스트 패스'

한 때 우리나라에 '패스트 패스' 도입 논란이 된 적이 있습니다. 테마파크 등에서 패스를 구매하면 줄 서지 않고 우선 탑승할 수 있는 건데요. 웃돈을 주고 시간을 사는 것이죠. 이 때문에 도입 초반에는 논란이 좀 됐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그래도 워터파크나 테마파크에서는 어느 정도 정착된 모습입니다. 일본도 '디즈니랜드'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 등 테마파크에서 패스트 패스 판매를 해왔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이 제도가

2026.02.01 07:30

씹어먹다 보면 어느새 바닥…30년 스테디셀러 일본 민트 '민티아'의 역사

"오, 이거 일본 민트죠?" 일본 편의점에서 계산대 앞 껌 파는 곳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것이 민트 캔디 민티아입니다. 일본 가면 사 오는 민트 캔디로 우리나라에서도 꽤 많이 알려진 것 같아요. 패키지가 카드처럼 얇고 가벼운 원조 '민티아'와, 세로형 케이스에 조금 더 알이 큰 캔디가 들어있는 '민티아 브리즈', 그리고 더 큰 사이즈 '민티아 메가' 세 가지가 있는데요. 사실 이 민티아는 일본에서 30년 가까이 사랑받고 있는 스

2026.01.25 07:30

"한 끼에 218만원?" 종류만 2000개라는 기차 도시락 '에끼벤'

기차 타고 여행 갈 때 먹거리 챙기시나요? '삶은 달걀에 사이다'도 어느덧 옛말인 것 같아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는 고속열차 안에서 도시락 먹는 게 일상적이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영 눈치도 보이고 냄새가 강한 음식은 꺼리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커피든 주먹밥이든 역에서 사서 기차 안에서 먹으면 두배로 더 맛있는 느낌입니다. 떠나는 설렘과 맞물려 기차에서만 먹을 수 있는 그 맛이 있죠. 일본은 주요 기차역에서 도

2026.01.11 07:30

"역시 장인의 나라답네"…가문 중시하는 日, '1000년 장수기업' 후계자가 없다

일본을 떠올릴 때 많은 한국인이 흥미롭게 느끼는 문화 가운데 하나가 '가업을 오래 이어가는 전통' 아닐까 싶습니다. 실제로 전 세계 백년기업의 40%가 일본에 있다고 할 정도인데요. 일본 언론도 '전세계에서 보기 드문 장수 기업 대국'으로 설명하곤 합니다. 100년을 물론 1000년 넘게 명맥을 이어온 곳도 적지 않은데요. 오늘은 일본에 유독 오래된 가게와 기업이 많은 이유에 대해 들려드립니다.백년기업 4만5000곳…천년 기업

2026.01.04 07:30

"야쿠자는 방송 나와 연애할 수 있을까"…논란의 프로그램 '불량연애' 해설

"혹시 체포당한 적 있어?" 관심 있는 이성끼리 주고받는 질문이라면 믿으시겠습니까. 연애 프로라고 하면 한국이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최근 넷플릭스에서 일본 연애 프로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전직 조직 폭력배(야쿠자), 폭주족, 호스트 등이 출연해 연애에 나서는 '불량연애'인데요. 우리나라 넷플릭스 시청률 3위에 오를 정도로 관심이 쏠리고 있죠. 시작부터 특공복을 입고 나타난 출연진들이 "뭘 쳐다보냐"면서 한바탕 싸

2025.12.28 07:30

일본 가서 한번씩 마시는 '이 음료'…무려 100년이 넘은 '첫 사랑의 맛'

일본 여행 가서 다들 한 번씩 사마시는 음료가 있다면 '칼피스(カルピス)' 아닐까 싶습니다. 술집에서 술과 탄산을 섞어 '칼피스 사와'로도 판매하고, 편의점에서도 탄산이 들어간 칼피스 등 다양한 형태로 가공해 선보이고 있는데요. 칼피스는 탄산이 없지만, 탄산수와 섞었을 때 맛이 우리나라의 '밀키스'나 '암바사'와 비슷하다고 '일본 밀키스' 등으로 부르고 있기도 하죠. 사실 이 칼피스, 1919년 개발돼 100년이 넘은 유산균

2025.12.21 07:30

송년회 2차 단골 안주…'나가사키 짬뽕'이 중국음식?

송년회 많은 시즌입니다. 다들 숙취 없는 12월 보내고 계시는지요. 송년회에서 술 마시다가 '이건 그럼 어느 나라 음식이냐'에 대한 토론으로 번진 메뉴가 있습니다. 바로 '나가사키 짬뽕'인데요. 배는 부른데, 입이 심심하면 무난하게 고르는 메뉴죠. 이 음식은 도대체 어떻게 등장하게 됐을까요? 오늘은 나가사키 짬뽕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개항장에서 탄생한 음식 우리나라도 인천항 개항에 맞춰 중국 음식 등이 전래됐는데요

2025.12.14 07:30

"아저씨 누구세요?"…대세는 '모르는 사람의 증명사진' 뽑기

캡슐토이 뽑기 좋아하시나요? 우리나라에도 요즘 이 캡슐토이 뽑는 '가챠샵'이 많이 등장하고 있죠. 취향도 갈리는데요. 귀여운 캐릭터만 모으는 사람부터 '이걸 돈 주고 뽑는다고?'라는 생각이 드는 특이한 뽑기만 하는 사람들도 있죠. 캡슐토이의 발원지 일본에서도 독특한 캡슐토이 뽑기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바로 '전혀 모르는 사람의 증명사진' 뽑기인데요. 실존하는 일반인의 증명사진을 뽑아 핸드폰 케이스 뒤에 넣고 다니

2025.11.30 07:30

"펭귄 없애지마" 2만5000명 서명…25년 만에 은퇴하는 '스이카 펭귄'

일본 도쿄를 방문하면 꼭 구매하는 것 중에 하나를 꼽으라면 JR동일본의 교통카드일 것입니다. '스이카'로 불리는 교통카드인데요. 원하는 금액을 충전해서 쓰는 것이라 편리하죠. 특히 스이카는 카드에 그려진 펭귄 캐릭터로도 유명합니다. 일본 여행 커뮤니티 등에서도 스이카 인증샷에 이 펭귄이 빠지지 않고 등장할 정도죠. 이렇게 '펭귄 교통카드'로 이름을 알렸는데, JR동일본이 펭귄 마스코트를 교체한다고 발표해 일본에서

2025.11.2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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