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월드투어 지원 위해 해제" 서한 보내
경찰 '1900억원 부당이득' 수사 곧 마무리

방시혁 하이브 의장. 윤동주 기자

방시혁 하이브 의장. 윤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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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국대사관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출국이 금지된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 대한 조치 해제를 요청했다.


20일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주한 미국대사관은 이달 초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에게 협조 요청 서한을 보냈다. 서한에는 방 의장과 이재상 하이브 최고경영자(CEO), 김현정 부사장이 미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사관 측은 이 같은 조치의 이유로 다음 달 4일 예정된 미국 독립 250주년 기념 행사 참석과 BTS의 미국 월드투어 지원 등을 제시했다.


방 의장은 2019년 하이브 상장 전 기존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는 허위 정보를 제공해 1900억원대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방 의장이 전직 임원 등이 출자한 사모펀드에 지분 매각을 유도한 뒤 상장을 진행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왔다.

경찰은 지난해 8월 방 의장을 출국금지 조치한 데 이어 이후 다섯 차례 소환 조사했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수사는 거의 마무리 단계이며, 현재 법리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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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사관의 요청과 관련해 박 청장은 "아직 서울청이 요청받은 것은 없다"며 "요청이 오면 법과 원칙에 따라 타당성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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