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청년창업펀드 투자 저조는 사실무근…목표 달성 순항"
안산시, 실제 의무 투자 40% 달성
경기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안산시 청년창업펀드 관내 투자 저조' 우려에 대해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안산시는 해당 보도가 펀드의 특수한 운용 구조를 이해하지 못한 채 단편적인 수치만을 인용한 것이며, 실제 투자는 목표치에 맞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안산시는 청년창업펀드가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정책형 펀드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펀드는 정부의 모태펀드를 기반으로 안산시 출자금과 민간 자본이 결합된 형태다.
안산시 관계자는 "펀드 성과는 전체 규모가 아닌, 시 출자금에 따라 설정된 '의무 투자 기준'으로 평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민간 자본이 포함된 전체 펀드 금액을 기준으로 투자율을 따지는 것은 정책 펀드의 취지를 왜곡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2024년 결성된 청년창업펀드 2호는 총 746억원 규모로, 이 중 시 출자금은 20억원(약 2.68%)이다. 2026년 4월 기준 관내 기업 2곳에 총 20억 원 투자유치를 완료해 의무 투자액 50억원 대비 40%를 달성했으며, 추가 투자 5억원(1개 기업)까지 포함하면 시 출자금 이상의 투자 성과를 확보한 상태다.
또한 해당 펀드는 2024년 7월 결성 이후 투자기간(4년)의 절반이 경과한 단계로, 향후 약 30억원 규모의 추가 관내 투자도 예정돼 있다. 시는 벤처 투자 특성상 초기에는 투자 발굴·검토가 중심이 되고 이후 본격적인 집행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투자금 회수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서도 시는 청년창업펀드 1·2호 운용사가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일부 기업은 2026년 말부터 상장을 통한 회수 단계에 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산시는 청년창업펀드가 단순 재정 지원을 넘어 기업 유입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핵심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일부 투자기업은 본점을 안산으로 이전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박진우 청년정책관은 "청년창업펀드는 시 출자를 마중물로 외부 자본을 유치하는 구조로 관내 기업 투자와 기업 이전은 물론, 양질의 일자리창출을 유도하는 전략적 정책"이라며 "단편적인 수치 비교보다는 펀드 구조와 투자 방식 전반을 고려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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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안산시는 유망 청년 기업 발굴과 투자유치 확대를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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