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동 직장인은 도시락·소주, 연대생은 라면으로 한끼 때운다
외식물가 상승으로 ‘불황형소비’가 이어지면서 편의점으로 발길을 옮기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심산인데, 이러한 모습은 특정 동네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오피스 상권이 밀집돼 빌라와 원룸촌이 즐비한 지역에서는 도시락과 주먹밥을, 대학가 주변은 컵라면을 더 많이 찾았다. 이러한 지역에선 소주와 맥주 매출도 높게 나타났다. 비싸진 밥값에 친구들과 밖에서 옹기종기 모여 한잔을 기울이기보다
父세대보다 10년 빨리 등장한 '젊은 총수시대'
주요 그룹 총수 일가 3, 4세의 초고속 승진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1980년대생 부회장이 등장하는가 하면 아버지보다 10여년 빨리 최고경영자(CEO)에 오르기도 한다. 선대 회장의 유고 시나 형제들끼리 순차적으로 경영을 계승해왔던 아버지 세대와 달리 젊은 나이부터 경영 수업을 시작해 빠른 속도로 경영 일선에 나서고 있다. 다만 이들 가운데 대부분은 2세들보다 지분율이 낮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그룹을 이어받기까지는 상당
'메모리 내년 66% 껑충 뛴다'…디스플레이·부품도 덩달아 회복
반도체뿐 아니라 디스플레이, 가전 시장까지 내년에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 재고 조정과 감산 효과가 본격적으로 빛을 발하며 호황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낙관론까지 제기되고 있다. 1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내년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66% 증가한 1310억달러(약 170조원)를 기록할 전망이다. 디램(DRAM) 시장이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부가 스페셜티 매출이 절반을 차지하
하림, 6조4000억에 HMM 품는다…재계 13위 '껑충'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하림그룹이 선정됐다. 하림그룹의 인수주체인 팬오션이 HMM 인수를 마무리하면 하림은 단숨에 재계 순위 10위권으로 뛰어오르게 된다.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하림그룹을 HMM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8일 발표할 예정이다.HMM 매각 대상 주식 수는 채권단이 보유한 3억9879만주다. 인수가는 6조4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앞서 산업은행과 해진공이 HMM 매각을 위해 지난달 실시한
가득 쌓인 카톡 대화 AI가 요약해준다
카카오톡에 가득 쌓인 대화를 AI가 요약해주는 기능이 도입됐다. 대화 상대와 상황에 맞는 말투도 AI가 구현해준다. 18일 카카오는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통해 이 같은 기능을 추가했다고 공지했다. 우선 '안 읽은 대화 요약하기' 버튼이 추가됐다. 실험실에 추가된 이 기능을 이용하면 읽지 않은 대화 중 핵심 내용만 간결하게 요약할 수 있다. AI를 이용한 말투 변경 기능도 생겼다. 실험실에 추가된 'AI 기능 이용하기' 활성화
"고물가·외식비 상승에 10명 중 7명 '연말 모임 부담'"
고물가와 외식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올해 연말 모임이 부담스럽다는 응답자가 10명 중 7명에 달한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가족이나 지인 등과 차분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고 싶다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18일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성인 남녀(만 19~59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3 연말 분위기 및 연말 계획 관련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5.7%가 '물가 상승으로 연말 모임
녹십자 혈액제제 '알리글로' FDA 승인…8번째 국산 FDA 신약
GC녹십자의 혈액제제 '알리글로(Alyglo, 정맥투여용 면역글로불린(IVIG-SN) 10% 제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인정한 신약이 됐다. 최근 셀트리온의 '짐펜트라' 등에 이어 국산 신약이 거둔 8번째 성과다. 회사 측은 내년 중으로 빠르게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는 구상이다. GC녹십자는 지난 15일(현지시간) FDA로부터 알리글로의 생물학적 제제 허가(BLA)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회사 측은 내년 하반기 중으로 미국 현지 자회
AI에 힘주는 이통 3사…방송·통신 정책 놓고 정치권 격돌
2023년 한 해 동안 이동통신 업계는 다사다난했다.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이통 3사가 정부로부터 5G 28㎓ 주파수 할당 취소 처분을 받았고, 제4 이동통신사의 출연을 기다리고 있다. ‘세기의 소송’으로 주목받던 넷플릭스와 SK브로드밴드의 망사용료 소송은 극적 협상으로 종료됐다. 삼성전자와 애플 간 글로벌 경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KT를 이끌 새로운 선장에는 김영섭 신임 대표가 올랐고, 이통사들은 너도나도 인공지
카카오 새 구원투수 정신아 "쇄신 타이밍 놓치지 않겠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 내정자가 18일 "카카오에 시간이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주어진 시간 안에서 타이밍을 놓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비상경영체제인 카카오 새 수장을 맡아 쇄신의 속도를 높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정 내정자는 이날 카카오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판교아지트에서 8차 비상경영대책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쇄신 태스크포스(TF) 때부터 시작해서 카카오 크루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어떻게
삼성重, '한국형 LNG화물창 결함' 선주사에 3781억 배상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화물창에 발생한 하자로 선주사에 2억9000만달러, 한화 3781억원을 배상하게 됐다고 18일 공시했다. 영국 런던 중재재판부는 15일(현지 시각) 삼성중공업 LNG운반선 화물창 하자가 합리적 수리 기간 내 완전하게 수리되지는 못한 것으로 판단, 건조사인 삼성중공업이 인도한 LNG운반선 2척에 대한 선박가치하락분을 선주사인 SK해운 특수목적법인(SPC) 'SHIKC1'사, 'SHIKC2'사에 배상할 것을 결정했